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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

수상한파트너 지욱 봉희 악연 혹은 인연?

수상한 파트너 2회 이야기

 

수상한파트너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봉희(남지현)와 지욱(지창욱)

두사람의 연이 시작되었네요.

 

 

 

전남친 살해용의자로 경찰서에 잡혀 들어간 봉희 지욱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전화를 겁니다.

"제가 긴급체포가 되서요"

"긴급체포? 술 얼마나 마셨어?.....폭행? 절도? 대체뭐야 종목이?

"살인입니다."

너무 황당해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 지욱검사 곧 난감한 표정이됩니다.

 

 

봉희를 조사하러 온 지검사

"어차피 너는 기소될꺼야. 동기 충분하고 알리바이 없고 살해장소는 니집,

다른 용의자는 없어. 어때 충분하지?"

"그치만 저 정말 아닌걸요"

"그딴건 상관없어"

 

'무죄든 유죄든 넌 법정최고형을 구형받을 거야 그래야 내인생이 안꼬이거든'

지욱검사 봉희에게 법정최고형을 내려야만 하는 상황인가 봅니다.

하필 봉희를 상대로 벌을 줘야 한다니...힘들어진 지욱검사입니다.

 

"검사님 저 믿죠, 전 검사님 믿어요. 검사님이 날 믿는다는거

검사님이 내편이라는거 현재 나에게 유일한 동아줄이라는거"

단호하게 검사님을 믿는다고 이야기하는 지욱

너무나 혼란스러워지는 지욱입니다.

 

어린시절 동네 땡중에게 이상한 이야기를 들었던 지욱

 

"니 운명에 그런 여자가 하나 보여 만나면 아주 큰~일날

니 인생을 확 박살 내버릴 그런 여자"

"그여자가 누군데요?"

"만나면 자연스럽게 알게되 이여자가 그여자구나"

 

 

"바로 은봉희 너야"

이제와 돌이켜보니 그 땡중의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웬지 그 여자가 봉희인것 같은 느낌이 드는 지욱입니다.

 

"만약에 뭔가 목격했는데 본인이 목격한지도 몰랐다면"

혹시나 하는 추리를 해나가는 지욱

봉희집을 수색하던 지욱검사 봉희사진을 보고 어디서 본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우연히 봉희의 다이어리를 보게되는 지욱입니다.

<노지욱은 오늘도 재수없었다....그런데 멋지다..>

멋지다 라는 문구를 지욱검사가 봤겠죠?

 

 

 

"공부하는 것보다 뒷바라지 하는 엄마 보는게 더 힘들었어요

장난으로 변호하지 말아주세요"

가족의 운명이 달린 일이니 장난으로 변호하지 말아달라

부탁하는 봉희입니다.

봉희의 절실함이 느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법정에서 점점 더 불리해지는 봉희 증인들도 봉희가 살인자가 맞다고 진술합니다.

무죄를 주장해 보는 봉희 어쩐지 잘 풀리지 않습니다.

 

 

봉희에게 법정 최고형을 구형후에 갈등하던 지욱검사.

변호사 변론중에 갑자기 일어나 추가 증거제출을 한다고 합니다.

 

"발견된 흉기가 하나가 더 있습니다. 같은날 다른장소에서 발견된 2개의 흉기"

2개의 흉기에 모두 피해자의 혈흔이 발견되었습니다.

다른 흉기는 사건현장에서 7km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었고 봉희가

피해자를 살해하고 흉기를 버리러 가는것은 불가능한 시간입니다.

 

판사가 묻습니다. "왜 이 증거를 이제야 제출하는거죠?"

"의도적으로 배제했었습니다. 진실여부보단 저한텐 공소유지가 더

중요했었으니까요

흉기가 2개라는 건 그 둘중 하나는 조작된 증거라는

뜻일겁니다.

이는 곧 증거능력 상실을 뜻하며 이에 본검사는

공소를 취소합니다."

 

봉희가 범인이라고 보기 어려운 증거를 제출해 공소를 취소하는 지욱

지욱이 공소를 취소함으로서 풀러나게 되는 봉희입니다.

 

 

무죄가 나오면 항소를 하게될까봐 공소취소를 해버린 지욱

봉희 돌아온 집에서 엄마에게 이야기 합니다.

"검사님이 날위해 큰 희생을 하신거야"

 

지욱 검사였던 아버지를 따라 훌륭한 검사가 되려했으나

검사를 그만두게 됩니다.

 

 

"우린 아무래도 운명인것 같아."

"저도 검사님이 제 운명...."

"악연

그러니까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마"

 

냉정하게 돌아서는 지욱검사입니다.

봉희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지욱검사 안타까웠습니다.

지욱의 선택이 맞았지만 오랫동안 자신이 꿈꿔왔던 길이

송두리째 사라져 버렸으니까요.

힘들게 살아온 봉희도 어렵게 사시 합격해서 좋은일만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시련이 닥쳐서 안쓰럽습니다.

두 사람 모두에게 시련의 시간이 왔네요.

 

두사람의 정말 악연인지 인연인지 알 수 없게 되버렸습니다.

시청자인 저는 인연이길 바래보지만

지금까지의 상황은 지욱의 말대로 악연에 가까워 보입니다.

작가님이 어떻게 두사람의 연을 이어가실지 궁금해 지네요.

 

 

 
출처-SBS 드라마 수상한파트너